사회
뇌졸중으로 쓰러진 모야모야병 여대생 父 "스스로 용돈 벌던 착한 딸"
입력 2016-06-09 17:25 
모야모야병 여대생/사진=pixabay
뇌졸중으로 쓰러진 모야모야병 여대생 父 "스스로 용돈 벌던 착한 딸"



모야모야병을 앓던 열아홉 여대생 A양이 강도를 만나 달아나는 과정에서 뇌졸중으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A양의 아버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사회에서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며 "딸이 깨어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A양이 호텔조리학을 전공하며 고3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통해 스스로 용돈을 벌었던 딸이었다는 인터뷰를 접하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A양의 어머니 역시 딸의 사고 소식에 함께 입원했습니다.


피의자는 범행 당시 상황에 대해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모야모야병은 뇌혈관이 좁아지는 협착이 점차 진행돼 뇌경색이나 뇌출혈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국내에 2천명의 환자가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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