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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9월1일 개최 확정…출품작 공모
입력 2016-06-09 10:34 
[MBN스타 손진아 기자] 올해 10회째를 맞는 대단한 단편영화제가 오는 9월1일 개최를 확정하고, 오늘(9일)부터 30일까지 경쟁 부문 출품작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단편 영화의 신인 감독 및 배우를 가장 먼저 발견하고 소개하는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작년 KT&G 금관상과 대단한 배우상을 동시에 수상한 작품 ‘은혜를 비롯하여 KT&G 은관상의 ‘어디가도 잘 살 사람, 대단한 감독상을 수상한 ‘결혼전야 역시 영화제 수상을 시작으로 이후 제11회제주영화제, 제5회충무로단편영화제 등 다양한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모할 수 있는 제10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경쟁부문은 작년 6월1일 이후에 만들어진 20분 미만의 단편 영화를 대상으로 하며, 9일부터 6월 30까지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출품 가능하다. 예심을 통과한 작품은 오는 9월1일부터 7일까지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상영하며, 그 중 본선 심사위원단의 엄중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출한다. 수상작 발표는 제10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폐막식 현장에서 이뤄지며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을 수여한다. 영화제 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또한 올해의 심사위원으로는 제17회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한 작품 ‘연애담(2015)의 배우 이상희와 ‘우리들(2016)로 베를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서 초청받은 윤가은 감독이 예심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이상희는 지난 4월 개막한 제17회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한 작품 ‘연애담의 윤주 역을 비롯하여 ‘마돈나(2015), ‘영도>2015), ‘발광하는 현대사(2014) 등 독립 장편 영화뿐만 아니라 ‘바캉스(2014), ‘뜨개질(2013)과 같은 단편영화까지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필모그래피를 채우고 있다. 특히 ‘철원기행(2016)으로 제5회 사할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단편 영화 ‘남매(2014)로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독립스타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아 제10회 대단한 단편영화제의 예심 심사위원으로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손님(2011)으로 제5회 대단한 단편영화제에서 대단한 감독상과 대단한 배우상을, ‘콩나물(2013)로 제8회 대단한 단편영화제에서 대단한 배우상과 관객상-작품상을 수상한 윤가은 감독은 이후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국제영화제와 끌레르몽페랑국제단편영화제에서 수상하며, 명실상부 한국 영화계가 주목하는 대표적인 감독으로 떠올랐다. 또한 오는 16일 개봉을 앞둔 영화 ‘우리들 역시 아이들에 대한 뛰어난 관찰력과 따뜻한 시선, 섬세한 연출력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콩나물에 이어 2연속 초청되는 쾌거를 이루어 심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제10회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오는 9월1일부터 7일까지 홍대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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