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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新 드라마 봇물…‘뭣이 재밌을지’는 당신의 선택
입력 2016-06-09 09:13 
[MBN스타 유지훈 기자] SBS가 신작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준비를 끝마쳤다.

SBS는 최근 새로운 드라마 제작 소식을 알려오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당장 6월에만 ‘당신은 선물 ‘닥터스 ‘원티드 ‘사랑이 오네요라는 네 작품이 기다리고 있다. 이 외에도 이민호-전지현의 ‘푸른 바다의 전설,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엽기적인 그녀가 시청자들을 만나기 위한 채비에 한창이다.

◇고부간의 우정 담는다…‘당신은 선물(6/13)

‘당신은 선물은 한날한시에 과부가 된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의리와 정으로 맺어진 동지가 되어 역경을 극복하고 행복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는다. 최명길은 시어머니 은영애 역을, 허이재는 며느리 공현수 역을 맡았다.

다수의 일일드라마가 고부간의 갈등을 다뤘다면 ‘당신은 선물의 주목할 점은 고부간의 의리를 그린다는 것이다. 8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허이재, 진예솔-김청-송재희의 악역 연기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오는 13일 오후 7시20분 첫 방송된다.

◇뒷목 잡을 준비 되셨나요?…‘사랑이 오네(6/20)

‘당신은 선물이 따뜻한 분위기라는 SBS 새 아침드라마 ‘사랑이 오네요는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다. 사랑에 상처를 입은 미혼모 은희(김지영 분)가 주변의 방해와 배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는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나민수(고세원 분)가 7년 전 사고로 잃었던 약혼녀와 똑 닮은 여자 이은희(김지영)를 처음 만나게 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그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씩씩한 은희 덕분에 코피까지 흘리며 통통 튀는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이 외에도 병훈(이훈 분)-선영(이민영 분) 부부와, 이종 사촌 동생 다희(심은진 분)의 삼각관계가 극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오는 20일 오전 8시30분 첫 방송된다.

◇‘대박의 빈자리, 휴먼 메디컬 드라마가 채운다…‘닥터스(6/20)

‘대박 후속으로 방송되는 ‘닥터스는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의사가 된 두 남녀 홍지홍(김래원 분)-유혜정(박신혜 분)가 여러 인간 군상을 만나며 성장하고, 평생 단 한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홍지홍은,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을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시작한다. ‘피노키오와 ‘펀치에서 인상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던 김래원과 박신혜의 조합이기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오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수목극은 진지한 톤…‘원티드(6/22)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는 ‘문제작이라는 표현에 잘 부합하는 작품이다. 장르물이라는 독특한 색깔은 물론, 다소 민감하고도 충격적인 소재를 다루기 때문이다.

‘원티드는 국내 최고 여배우가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생방송 리얼리티 쇼에서 범인의 요구대로 미션을 수행하는 ‘엄마의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장르물이라는 독특함과 더불어 사회적인 이슈를 곳곳에 배치해 무거운 질문을 시청자에게 던질 예정이다.

여기에 김아중-엄태웅-지현우라는 라인업도 기대를 더하고 있다.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보보경심: 려 (8/29)

‘보보경심: 려는 중국 소설을 원작으로 둔 작품으로 현대 여성이 과거 시대로 타임슬립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틱 사극이다. 이 드라마는 여심을 사로잡을 남자 배우들이 대거 포진되어있다.

강하늘, 홍종현, 백현, 남주혁, 지수, 윤선우라는 매력적인 꽃미남들은 티저 이미지만으로도 엄청난 존재감을 뽐냈다. 한복을 입은 아리따운 자태의 아이유는 남성들을 브라운관 앞에 앉힐 예정이다.

◇한류스타 모두 뭉쳤다…‘사임당 ‘푸른 바다의 전설

한류스타의 출연만으로 기대감을 최대로 끌어모으는 두 작품이 있다. 바로 ‘사임당 The Herstory와 ‘푸른 바다의 전설이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상속자들로 한류스타가 된 전지현-이민호가 주연을 맡았다.

SBS는 시놉시스를 보기 전부터 편성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만큼 ‘푸른 바다의 전설에 대한 기대치는 높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이영애 분)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송승헌은 어린 시절 사임당과의 운명적 만남을 시작으로 평생 그를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이는 이겸을 열연한다.


‘대장금으로 중국을 비롯해 몽골에서까지 인기를 얻은 이영애, ‘가을동화로 일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송승헌의 러브라인에 해외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해 이뤄진 촬영현장 공개에서는 일본,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250여명의 국내외 취재진이 모여 인기를 실감케 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11월, ‘사임당은 10월 편성 예정이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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