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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월터 감독 "벤추라, 마차도 맞추려고 한 것" 불편한 기색
입력 2016-06-08 17:16  | 수정 2016-06-09 17:38

벅 쇼월터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이 요나도 벤츄라(캔자스시티)와 매니 마차도(볼티모어)의 충돌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개최된 ‘2016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경기에서 벤치클리어링(패싸움·말리는 행위)이 발생했다.
사건 발생은 5회말 캔자스가 1대 5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캔자스시티 선발 벤츄라는 타석에 들어온 마차도의 등에 충격이 가는 위험한 공을 던졌다. 이에 마차도는 곧바로 헬멧을 던지며 벤츄라에게 달려들었고 벤츄라도 이에 맞섰다. 이를 본 양 팀의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왔고 벤치클리어링 상황이 벌어졌다.
이날 마차도와 벤츄라는 모두 퇴장당했고 경기 후 벤츄라는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던지려 한 것”이라며 변명했다. 반면 볼티모어 쇼월터 감독은 이번 일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내 생각에 벤추라는 이미 마차도가 타석에 들어가기 전부터 맞추려고 한 것 같다”고 고의성을 언급했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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