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냅챗, 뉴스 전달하는 ‘디스커버’ 탭 강화…"노출량 높일 것"
입력 2016-06-08 16:33  | 수정 2016-06-09 16:38

미국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이 7일(현지시간) ‘디스커버 탭을 강화하는 업데이트를 시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디스커버 탭은 언론사 로고 이미지를 활용해 기사를 배치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제목과 사진을 넣은 포맷을 선보였다. 또 이용자가 선호하는 매체를 선정해 ‘스토리 탭에 넣는 기능도 추가됐다.
디스커버 탭에서 왼쪽으로 화면을 넘기면 등장하는 스토리 탭은 언론사 뉴스와 함께 라이브 스토리, 친구들 소식 등을 제공한다. 디스커버 탭에서 버즈피드나 코스모폴리탄 등 원하는 제휴매체를 클릭하고 구독하기를 누르면 스토리 탭에 새로 생긴 ‘구독 메뉴에 해당 매체 기사가 배치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디스커버 창을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노출하기 위함이다. 기존 디스커버 탭은 뉴스 배열방식에 있어 언론사 로고만을 활용해 나열했기 때문에 흥미도가 떨어졌고 어떤 내용의 기사인지 담아내지 못했다. 스냅챗에서는 언론사 로고만 보고는 기사에서 무엇을 전달하는지 파악할 수 없어 디스커버 탭을 찾지 않는 사람들을 끌어당기기 위해 이번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스냅챗은 지난 2011년 7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에반 스피겔이 런칭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앱이다. 사진이나 짧은 동영상을 주고받을 수 있고 콘텐츠를 올리는 사람이 해당 콘텐츠를 일정 시간이 되면 사라지게 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1990년생으로 알려진 에반 스피겔 스냅챗 대표는 포브스가 선정한 ‘2015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자산 가치 약 15억달러(1조7625억원)를 기록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오른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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