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스 티베트에 미인대회 출전 포기 압력
입력 2007-12-06 10:20  | 수정 2007-12-06 10:20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정신적인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중심으로 한층 더 강화된 자치권을 요구하고 있는 티베트가 미인 대회 출전에 대해서까지 중국 정부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 미인대회에 출전하려던 미스 티베트가 중국 정부로부터 기권하라는 압력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미스 티베트 체링 충탁 양은 말레이시아 미스 관광 퀸 선발 대회에 참가하려 했으나, 중국 정부는 충탁 양에게 미스 티베트-중국이란 명칭으로 참가하지 않으면 아예 출전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충탁 양은 티베트로부터 망명해 인도 델리 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달라이 라마를 비롯해 망명 티베트 인 집단 거주 지역인 다람살라 시에서 미스 티베트로 선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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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브라질의 축구 스타 호마리우가 약물 파동으로 한바탕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호마리우는 금지약물 검사결과 양성 반응이 나오자, 복용한 약물이 탈모 방지를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호마리우는 약물 사용을 중단하면 머리카락이 또 빠질 것이라고 푸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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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간판 공격수 필리포 인자기가 축구사에 새 역사를 썼습니다.

AC밀란 소속 인자기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과의 경기에서 자신의 클럽대항전 통산 63번째 골을 쏘아올렸습니다.

인자기는 이 골로 독일의 전설적인 공격수 게르트 뮐러가 보유한 클럽대항전 최다골 1골차로 앞서는 새 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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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5년전 과로사로 남편을 잃은 우찌노 히로코 씨는 9살된 아미와 7살 유키를 돌보며 힘겹게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도요타에 재직 중이던 남편 케니찌는 다른 수많은 일본 직장인들과 마찬가지로 하루에 많게는 18시간씩 일했고 근무 시간이 100시간을 넘은 달도 있었습니다.

끝내 남편은 30세의 젊은 나이로 쓰러져 심장마비로 숨졌고 히로코는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5년간의 긴 법정 공방 끝에 끝내 승리한 히로코, 그러나 여전히 이 시간에도 생전의 남편처럼 일하고 있을 일본의 직장인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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