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8일 이노션에 대해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노션은 현대·기아차의 광고 제작 및 매체대행을 위주로 국내외에서 광고사업을 영위하는 종합광고대행사”라면서 현대·기아차 마케팅물량의 70% 수준만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85%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20% 이상의 추가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노션은 미국 시장에서의 수익성도 개선하고 있다. 수퍼볼 광고에서 보여준 우수한 제작 능력을 바탕으로(2016년 수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 1위 등) 올해부터 현대·기아차 미디어 대행을 간접에서 직접대행으로 전환,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또 이노션은 5700억원에 이르는 현금을 통해 디지털 분야의 광고회사 인수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외형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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