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욕증시 급등...유가 87달러
입력 2007-12-06 06:40  | 수정 2007-12-06 09:49
뉴욕 증시가 금리인하 기대감과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부추기는 경제지표 발표로 사흘만에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뉴욕증시 마감 시황, 김성철 기자가 전합니다.


모처럼 뉴욕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FOMC에서 12월 추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고, 내일 부시 행정부가 모기지 금리를 5년간 동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부동산 위기대응 방안을 발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 심리를 고무시켰습니다.

또, 지난달 미국 민간부문 고용이 월가 예상치를 크게 넘어서며 경기침체 우려감을 줄인 점도 큰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결국 오늘 다우존스지수는 어제보다 196포인트 1.48% 상승한 13,444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46포인트, 1.78% 상승한 2,666을 나타냈고, S&P 500 지수는 22포인트, 1.52% 오른 1,485로 장을 마쳤습니다.


종목별로는 보험회사 AIG가 5%에 육박하는 상승률로 다우지수 상승세를 이끌었고, 인텔도 투자의견 상향 조정을 발판으로 3.5%나 올랐습니다.

한편, 국제 유가는 지난주 원유 재고 감소와 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원유 생산량 동결 발표에도 불구하고,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83센트 떨어진 배럴당 87달러 49센트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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