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수도권 '미니신도시' 잇단 분양
입력 2007-12-05 15:35  | 수정 2007-12-05 17:20
파주에 은평뉴타운에 이어 민간기업이 개발하는 '미니신도시'도 잇따라 분양에 나섭니다.
분양가는 다소 높지만, 전매제한이 없고, 기반시설이 이미 갖춰진 곳에 위치해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경기도 용인 신봉지구가 이달 중순 시작됩니다.

GS건설과 동일하이빌, 동부건설 등이 참여하는 용인 신봉지구는 총 5천 가구 규모로 '미니신도시'급 입니다.

경기 북부 일산에서는 식사지구와 덕이지구에서도 민간이 개발하는 미니도시로 각각 만여가구와 5천여가구도 이번 중순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준동 / 동일하이빌 실장
- "민간도시개발사업은 아무래도 소비자들이 꼭 필요한 부분을 강화하고 고급화해서 향후 투자가치를 높일 수 있는 부분을 갖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도시개발사업인 '미니신도시'는 대규모 신도시에 접해있어 공공시설이나 기반시설, 광역도로망 등이 이미 갖춰진 상태에서 입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분양가는 공공택지에 비해 높아 용인 신봉지구가 3.3㎡당 1,600만원대, 일산 식사·덕이지구가 1,500만원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김은경 / 스피드뱅크 팀장
- "현재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에 비해 분양가격이 다소 비싸지만, 상대적으로 전매제한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점은 장정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속속 분양에 나서면서 연말 수도권 분양대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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