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암엑스포] 부상방지를 넘어 메디컬까지, ‘핏 테이핑 요법’은 무엇?
입력 2016-06-05 09:18  | 수정 2016-06-30 18:10

요즘 제일 핫한 스포츠 용품은 무엇일까? 바로 테이프이다. 프로선수는 물론 아마추어선수, 운동마니아 층까지 많은 사랑을 받는 스포츠 용품이다. 점착성이 강한 테이프로 근육이나 인대부분을 감아 보호하는 것을 테이핑(taping)이라 부른다. 테이핑은 스포츠 현장서 선수의 연습이나 경기에 부상을 방지하고 운동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많이 쓰여 흔히 스포츠 테이핑(sports taping)이라 부른다.

테이핑도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이제는 메디컬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특히 선수나 환자가 재활 중에 움직임을 돕는 치료분야에서도 테이핑 요법은 이제 필수로 꼽힌다.

락 테이핑, 키네시오 테이핑 등 많은 테이핑 요법 중에 핏 테이핑(fit taping)이라는 요법이 메디컬 영역에서 쓰이고 있다. 부상 부위 혹은 강화하려는 근육 부위에 피부를 들어 올려 주변 림프계를 활성화하여 통증을 경감시키고 근육과 인대로 이루어진 연부조직을 안정화시키는 요법이다. 해외에서는 물리·재활 치료에 쓰여 ‘메디컬 테이핑로도 불리기도 한다.

국민대학교 홍정기 스포츠건강재활학과 주임교수는 핏 테이핑 요법의 대가로 불리는데 그가 내일 건강강좌의 연자로 나선다. 홍 교수는 지난 2일부터 코엑스 전시장 열린 MBN 암엑스포&건강페스티벌에 참여해 직접 강좌를 펼칠 예정이다. 5일 일요일 오후 3시 30분에 ‘통증완화와 기능향상을 위한 메디컬 테이핑이라는 주제로 관람객을 만날 예정이다.

홍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부상관리와 운동성 향상을 위해 사용하는 핏 테이핑 요법에 대해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또, 만성 통증을 느끼기 쉬운 무릎과 허리, 어깨 등에 핏 테이프를 직접 붙여가며 그 효과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건강강좌가 끝난 후 Q&A시간을 통해 관객들의 궁금증도 차분히 풀 계획이다.

[ 매경헬스 김충식 기자 ] [ mkludacris@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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