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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핫★] 윤태호부터 기안84까지…‘무한도전’ 뒤흔든 웹툰작가 6인
입력 2016-06-04 20:11 
사진=무한도전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윤태호, 기안84, 주호민, 이말년, 기안84, 무적핑크 등 재치 넘치는 웹툰작가 6인이 MBC ‘무한도전을 뒤흔들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웹툰작가들과 ‘무한도전 멤버들이 함께 웹툰을 연재하는 ‘릴레이툰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이날 멤버들은 ‘릴레이툰에 참여하는 총 6인으로 구성된 웹툰 작가들과 만났다. ‘미생 윤태호 작가, 영화 ‘신과 함께의 원작자 주호민, 조선왕조실록을 톡 메시지로 재구성한 ‘조선왕조실톡의 무적핑크,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이말년 씨리즈의 이말년, 10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영화화된 ‘패션왕의 기안84, 그리고 일상을 동물들의 삶으로 그려낸 ‘선천적 얼간이들의 가스파드가 주인공이었다.



웹툰 작가들은 솔직담백한 입담으로 ‘무한도전을 뒤흔들었다. 서로가 워낙 친한 탓에 ‘디스와 ‘칭찬도 넘실댔다. 주호민은 오늘이 영화 ‘신과 함께가 첫 촬영하는 날”이라고 밝혔고, 이를 들은 이말년은 정말 대박났다. 그래서 사람들이 다 유료로 보니까 이제 연재를 안 한다”고 그를 디스해 웃음을 자아넀다.

또한 윤태호는 이말년을 소개하는 시간에 허영만 작가님이 이말년 나왔을 때 펜대를 놔야 하나 고민을 하셨다”며 옛날에는 인물을 잘 그리기 위해서라면 라면 박스에 쌓아가면서 그림을 그렸는데 이말년 작가 그림 스타일이 프로로 나오면서 본인이 그동안 뭘 했었나 하신 것”이라고 설명해 이말년의 ‘센세이셔널했던 스타일이 나왔던 당시를 회상했다.

주인공들을 동물화해 그림을 그리는 가스파드는 ‘무한도전 멤버들을 동물에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스파드는 정준하를 늙은 개, 박명수에게는 늙은 투견, 유재석에게는 볼락을 닮았다고 비유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가스파드는 특히 날카로운 눈썰미를 자랑했다.

사진=무한도전 방송 캡처


기안84는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그는 너무 솔직한 탓에 회사 직원에게 한 소리를 듣기도 했다. 기안84는 제가 회사 안에서 그림을 그려서 각종 비밀들을 우연히 듣게 되는데 그런 걸 자꾸 저도 모르게 말한다”고 말했고, 이를 보다못한 무적핑크가 손짓으로 ‘X를 그려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또한 그는 유재석의 그림을 보며 과거 미술 선생님으로 활약했던 경험을 떠올려 저런 친구가 미술학원에 오면 ‘이 친구는 안 될텐데라고 생각한다. 주로 이런 친구들은 공부도 못한다”고 말하며 열심히 하면 그도 괴롭고 저도 괴로운 스타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이를 꽉 깨물고 나 아닌데?”라고 말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이외에도 무적핑크는 ‘착한 화법으로 모두를 감싸 안았지만, 그 속에서 엿보이는 솔직함이 돋보였고, 윤태호는 ‘무한도전 두 번째 출연인 만큼 여유롭게 멤버들과 교감했다. 웹툰작가 6인은 이날 ‘무한도전을 장악하며 시청자들에 새로운 재미를 줬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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