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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 신호탄?’ 고메즈, 첫 멀티홈런 작렬…시즌 10호
입력 2016-06-04 19:42 
4일 잠실구장에서 "2016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8회초 1사에서 SK 고메즈가 두산 선발 보우덴을 상대로 시즌 10호 좌월 솔로홈런을 치고 세레머니를 하면서 홈을 밟고 있다. 고메즈는 앞선 1회에도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헥터 고메즈가 자신의 첫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고메즈는 4일 잠실 두산전에서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올시즌 9호와 10호. 이날 1번 유격수로 출전한 고메즈는 1회초 상대 선발 마이클 보우덴으로부터 선두타자 홈런을 뽑아냈다. 이어 8회말 1사 후 다시 보우덴에게 홈런을 뽑아냈다. 9호 홈런은 좌측 담장을 넘기는 115m. 10호 홈런도 역시 125m짜리 좌월 홈런이었다.
고메즈는 시즌 첫 멀티홈런으로 그간의 우려를 씻고 있다. 이날 경기 전 김용희 감독도 고메즈를 1번으로 내보내면서 타구의 질이 좋아지고 있다”고 신뢰를 나타냈다.
고메즈의 홈런으로 SK는 4-7로 추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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