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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마드 알리, 향년 74세 나이로 사망…파킨슨병 앓고 있었다
입력 2016-06-04 14:00 
美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가 숨졌다. 향년 74세.

'ABC 뉴스' 등 현지 언론은 현지시간으로 3일 밤 가족 대변인 밥 건넬의 말을 인용, 알리가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생명보조 장치에 의존해 투병하던 알리는 가족들이 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AP통신'은 이에 앞선 알리가 피닉스 지역의 한 병원에 입원한 상태이며, 지난 목요일(한국시간 3일) 딸들이 그를 보기 위해 모여들고 있다고 전했다.

알리의 현역 시절 프로모터로 활동했던 밥 아럼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좋지 않은 상태로 알고 있다. 그는 파이터고, 계속해서 싸울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알리는 지난 1980년대부터 파킨슨병을 앓아왔다. AP통신은 알리가 최근 이에 대한 합병증으로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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