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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거부 조 잭슨, 5년간 KBL 못 뛴다
입력 2016-06-04 09:25 
지난 시즌 고양 오리온에서 뛴 조 잭슨.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3일 재정위원회를 개최하여 고양 오리온과 재계약을 거부한 외국인선수 조 잭슨을 향후 5년간 선수 자격 정지를 결정했다.
KBL은 3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2016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예비 초청자의 자격에 대해 심의했다. 소속팀 오리온이 재계약 의사를 통보했으나 이를 거부한 조 잭슨은 외국선수 관리 규정[제 13조 (외국선수에 대한 연고권 및 재계약)]에 의거하여 5년간 KBL 선수 자격 정지를 결정했다.
재정위원회는 구단의 추천을 받은 325명의 트라이아웃 예비 초청자에 대한 자격을 심의한 결과, 지난 시즌 지속적인 비신사적인 행위로 재정위원회에 여섯 차례 상정되는 등 KBL 선수로서 자격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창원 LG 외국인선수 트로이 길렌워터의 2016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참가 자격을 제한하기로 했다.
또 외국선수 관리 규정[제 4조(외국선수의 자격)]에 의거해 최근 3년 내 범법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 제러드 쇼, 데몬테즈 스팃 등 2명의 선수를 초청 명단에서 제외했으나, 참가 등록 마감일인 20일까지 무혐의 사실이 입증될 경우 초청 명단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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