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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머레이,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격돌
입력 2016-06-04 09:02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가 프랑스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프랑스 파리)=ⓒ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남자 테니스의 최강자 노박 조코비치(28·세르비아/세계랭킹 1위)와 앤디 머레이(29·영국/세계랭킹 2위)가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맞붙는다.
조코비치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16년 프랑스오픈테니스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도미니크 티엠(22·오스트리아/세계랭킹 15위)을 3-0(6-2 6-1 6-4)으로 물리쳤다. 2012년, 2014년, 지난해 결승전에 진출했던 조코비치는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 또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 그랜드슬램 대회 통틀어 11차례 정상에 오른 조코비치는 유독 프랑스오픈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같은 시간 진행된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머레이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스탄 바브링카(32·스위스/ 세계랭킹 4위)를 3-1(6-4 6-2 4-6 6-2)으로 이겼다. 머레이는 프랑스오픈 첫 결승 진출이다.
조코비치와 머레이는 올해 4번째 맞 대결. 조코비치가 호주오픈과 마드리드오픈 결승에서 이겼고, 머레이는 지난달 열린 로마 마스터스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눌렀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23승10패로 조코비치가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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