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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펜스, 햄스트링 수술 받을 듯...2개월 결장 예상
입력 2016-06-04 07:21 
헌터 펜스의 햄스트링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헌터 펜스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다.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4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CSN 베이 에어리어'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펜스의 부상 상태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펜스는 오른 다리 햄스트링의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현재로서는 수술이 유력하다. 예상 회복 기간은 2개월이다.
보치는 "지난 2013년 앙헬 파간의 부상과 비슷하다"며 펜스의 부상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펜스는 지난 2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1루로 전력질주 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부상 전까지 그는 50경기에서 타율 0.298 출루율 0.375 장타율 0.486을 기록하고 있었다.
펜스는 지난 시즌에도 왼팔 골절상, 왼 손목 건염, 왼 복사근 염좌 부상으로 세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52경기 출전에 그쳤다.
보치는 펜스를 대신해 콜업된 맥 윌리엄슨과 자렛 파커, 그리고 켈비 톰린슨을 대체 우익수 후보로 지목했다. 트레이드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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