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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백상예술대상] 류준열·김고은, TV 남녀 신인상
입력 2016-06-03 21:09  | 수정 2016-06-03 22:1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류준열과 김고은이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제52회 백상예술대상이 3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겸 가수 수지가 진행을 맡았다.
류준열은 이날 변요한(육룡이나르샤), 안재홍(응답하라 1988), 육성재(후아유-학교2015), 이동휘(응답하라 1988)를 제치고 TV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 영예를 안았다.
류준열(응답하라 1988)은 "같이 후보에 올랐던 '응답하라' 친구들과 사랑하는 요한이에게 쑥스럽지만 고맙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며 "신원호 대장님과 우정 작가님과 동료 배우와 스태프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최)성원이 형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다"며 "응답하라 기적을 만든 것처럼 형도 기적을 만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성원은 앞서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작품에서 하차한 바 있다.
김고은(치즈 인 더 트랩)은 류혜영(응답하라 1988), 박소담(처음이라서), 이성경(여왕의 꽃), 혜리(응답하라 1988) 사이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트로피를 받은 뒤 김고은은 "'치즈인더트랩'은 저에게 감사한 작품이었다. 많은 분이 저라는 배우를 알 수 있게 해준 드라마다였다"며 "주변의 소중한 분에게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처음 연기하고 싶었던 간절함, 초심, 자세를 잃지 않고 지켜나가겠다. 발전하고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올해로 52회째를 맞은 백상예술대상은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상을 제정했다. 지난 1년 동안 방영 또는 상영된 TV/영화 부문의 제작진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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