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천기누설> 무더위를 이길 보양식품은?... ‘아보카도 이색 효능’
입력 2016-06-03 19:14 
더운 여름철 면역력 높이고 위 건강 지켜주는 슈퍼열매로 ‘관심 집중
잘 익은 아보카도 고르는 법은?
‘꼭지 부분이 말랑하게 들어간 갈색 아보카도
‘아보카도 레몬, 양배추와 최고의 음식 궁합 자랑해!
5일 <천기누설> ‘건강한 여름나기, 떨어진 면역력을 높이는 슈퍼열매편 방송!



여름철 떨어진 기력을 올려주는 보양식품으로 아보카도가 꼽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5일 방송되는 MBN ‘천기누설에서는 이상 고온 현상으로 초여름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건강한 여름나기‘를 주제로 자칫 방심하다 걸리기 십상인 각종 여름철 질환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고 면역력은 높이는 비법을 소개한다. 방송에서는 기력 회복을 위해 다양한 보양식을 찾는 여름철, 아보카도와 오디, 매실, 아로니아 등 보양식만큼 기력 보충을 돕는 초특급 슈퍼열매들을 소개하고, 이들을 활용한 보양식 만드는 법은 물론 선택법과 손질법도 공유한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타임지가 선정한 ‘슈퍼푸드 아보카도의 이색 효능이다. 멕시코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아보카도는 ‘가장 영양가가 높은 과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그만큼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은 건강 과일로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아 ‘숲 속의 버터라고 불리며 여름철 떨어진 면역력뿐만 아니라 약해진 위 건강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바 있다. 한국 식영양연구소 심선아 소장은 아보카도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가 풍부해서 위 점막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어 위염이나 위궤양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아보카도는 초록색과 갈색의 두 종류로 나뉘는데, 갈색이 잘 익은 것으로 만약 초록색 아보카도를 구입했다면, 상온에서 3~4일 정도 후숙 후 섭취를 권장한다. 또 꼭지 부분을 눌렀을 때 말랑하게 들어갈 정도가 잘 익은 것이라 볼 수 있다.

아보카도 손질법은 간단하다. 꼭지 부분에 칼끝을 넣어 한 바퀴 돌려 칼집을 낸 후 손으로 한 쪽씩 잡고 반대 방향으로 비틀어 분리한다. 그 다음 칼자루 윗부분의 끝날을 씨에 톡 친 후 살짝 비틀어서 씨앗을 제거해주면 된다.

그렇다면 아보카도는 어떻게 섭취하면 좋을까? 심선아 소장은 비타민C가 부족한 아보카도를 레몬과 함께 먹으면 비타민C를 보충해 면역력을 증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아보카도는 지방함량이 높아서 약간 무거운 맛이 있는데, 이때 레몬을 섞으면 맛도 좋아진다. 또 아보카도는 비타민U가 풍부한 양배추와 함께 먹으면 위 점막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상처가 난 점막을 회복하고 재생시키는 데 탁월하다. 위염이나 위궤양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면서 아보카도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식재료를 소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름철 보양식을 대신해주는 아보카도라도 섭취 시 주의할 점은 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승남 원장은 아보카도 100g당 칼로리가 187kcal정도 되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비만을 유발할 수 있어 하루 1개 정도가 적당하다. 또 체질에 따라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조금 맛을 보고 알레르기 유무를 살펴본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이밖에 약선 요리연구가 이채윤이 전하는 아보카도를 활용한 ‘아보카도 양배추 쌈밥과 ‘아보카도 토마토 범벅 만드는 법도 공개된다. 방송은 5일 일요일 밤 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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