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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빅매치] 복귀하는 윤희상, 달라진 모습 보여줄까
입력 2016-06-03 12:23 
SK 와이번스 윤희상이 3일 잠실 두산전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SK 와이번스 윤희상이 1군 복귀전에서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SK는 3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야구 토토 스페셜 37회차)를 치른다. SK는 26승25패로 4위에 올라 있다. 최근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에서 1승2패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4승6패.
▲2군에서 4승 무패, 윤희상 달라진 모습 보여줄까
윤희상은 올 시즌 5선발로 야심차게 출발했으나 제대로 된 투구를 펼치기도 전에 부진에 빠졌다. 2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을 소화하고 평균자책점은 15.19에 그쳤다. 무엇보다 6개의 피홈런을 내주면서 많은 장타를 내줬다. 이후 퓨처스리그로 내려간 그는 7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25로 호투했다. 김용희 SK 감독은 최근 주춤하던 문승원을 2군으로 내려 보내면서 윤희상의 자리를 마련했다. 윤희상의 진짜 시즌을 이제 시작할 수 있을까.
▲니퍼트의 위용은 계속되나
그야말로 철벽 위용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듯하다. 더스틴 니퍼트는 올 시즌 10경기에 나와 8승(2패)을 거뒀다. 다승 단독 선두다. 평균자책점은 3.39로 안정적이다.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지난달 22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3⅔이닝 동안 7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그 다음 등판인 2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올 시즌 최다인 8이닝을 소화하며 무실점으로 호투, 부진을 말끔하게 지웠다. SK전에서는 올 시즌 한 차례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마운드 싸움에서 승부의 향방 갈릴 듯
두산은 5연승을 달린 뒤 이후 4경기에서 1승3패로 주춤했다. 그러나 분위기가 나쁜 편은 아니다. 여전히 타선은 강하고 불펜은 강하다. 다만 득점권에서의 조금 더 집중력이 필요한 상황. NC와의 원정경기에서 2연패를 당했던 분위기를 반전 시키는 것이 우선이다. 시즌 초반 강력한 마운드를 구축했던 SK는 최근 들어 흔들리고 있다. 최근 10경기 평균자책점은 5.59. 윤희상의 호투가 절실한 상황. 팀 타율은 0.289로 위안거리다. 시즌 전적에서는 두산이 SK에 4승2패로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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