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원·달러 환율, 상승출발에도 BOJ발언에 6.4원 하락 마감
입력 2016-06-02 15:52 

상승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일본은행(BOJ) 위원들의 물가 수준에 대한 우려발언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전일 종가보다 6.4원 내린 1186.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30일부터 이어온 1190원대가 나흘만에 무너진 것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원 오른 119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바로 하락 반전하며 오후 들어 1185.2원까지 낙폭을 키웠다. 일본은행(BOJ) 위원들의 발언이 나오면서 엔화 강세 현상이 나타나 달러가치가 하락 반전,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이날 다우존스는 BOJ 정책위원들의 물가에 대해 우려하는 신호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즉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추가 금융완화 정책이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전날 아베 일본 총리가 소비세율 인상을 연기하겠다고 발표한 것 또한 엔화 강세에 힘을 실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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