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기업 이전 잇따르는 용산, 상업시설 분양 활기
입력 2016-06-01 11:47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 투시도
최근 '용산으로 이전하는 대기업이 늘면서 용산 부동산시장이 약 10년 만에 활기를 되찾고 있다.
기업이전 효과는 여느 개발호재보다 파급효과가 크다는 것이 부동산업계의 시각이다. 용산역 민자역사 개발사업인 '용산 아이파크 몰'이 대표적이다. 용산의 각종 개발사업들은 발표 후 무산되거나 연기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용산 아이파크몰'은 백화점과 영화관, 대형마트, 면세점에 이르는 다양한 시설을 조성해 빠르게 자리 잡는데 성공했다.
현재 현재 용산역 전면에는 주상복합 사업지 2곳이 2017년 입주를 목표로 공사를 한창 진행 중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중구 남대문로5가에서 용산 한강대로 LG유플러스빌딩으로 2015년 4월에 이전을 마친 상태다. 내년 6월에는 ‘아모레퍼시픽이 중구 청계천 시그니처타워에서 용산구로 신 사옥을 건설해 이전한다. 강북 단일동 최대규모 오피스로 지상 22층, 지하 7층이며 면적은 12만3450㎡이다. 약 5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대기업의 이전을 통해 유입되는 고정인구가 늘면서 용산 상권이 활기를 띠고 있다. 가장 큰 수혜단지로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이 손꼽힌다. 용산역과 신용산역 사이에 위치한 이 상업시설은 전형적인 주상복합 단지 상가 형태를 벗어나, 복합랜드마크몰 형태로 조성될 예정으로, 4호선 신용산역 지하출구와 바로 연결된다.

직통상가는 지하철 유동인구를 그대도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체로 지하상가의 경우 활성화되기 어려우나, 직통상가의 경우 1층과 비슷한 수준으로 활성화될 수 있고, 지하로 유입된 수요층이 상층으로 바로 유입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체류시간이 길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신용산역과 지하 1층·2층이 모두 연결된다. 또 신분당선연장선이 개통 될 경우를 대비해 지하 2층에서 신분당선을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들 예정이다.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 상업시설은 지하 2층~지상 2층의 판매시설, 연면적 3만9791㎡와 지상 3층~지상 4층의 업무시설(오피스) 연면적 1만4756㎡ 등 총 208개 점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에는 124개(판매시설 122개 점포, 업무시설 2개 실)를 분양한다. 분양홍보관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210-1(서빙고로 5) 신원빌딩 2층에 마련돼 있다. 준공은 2017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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