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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신한옥 시범마을 8월완공 평창 올림픽 관광객 몰리나…2일 죽헌동서 상량식
입력 2016-06-01 11:06 
강릉한옥마을터 전경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한옥 기술을 실험·검증하기 위한 신한옥 시범마을 상량식을 2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강릉 한옥마을에는 대지면적 1만2300㎡에 총 사업비 88억원을 투입해 한옥체험시설 20개동이 들어서게 된다. 지난해 7월 착공해 오는 8월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상량식은 목조건물 골재 완성 단계에서 최상부 부재인 마룻대(상량)를 올리고 거기에 공사와 관련된 기록과 축원문이 적힌 상량문을 봉안하는 의식이다.
강릉 한옥마을은 그동안 한옥보급 최대 걸림돌이었던 건축비를 3.3㎡당 1000만원대에서 685만원대로 대폭 떨어뜨렸지만 단열 기밀 성능은 강화돼 아파트와 비교할 때 손색 없는 주거성능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특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한옥마을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옥은 미래주택 최적의 대안”이라며 다양한 한옥 모델이 개발될 수 있도록 고층이 가능한 한옥기술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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