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상무 "강제적이지 않았다"…성폭행 관련 혐의 부인
입력 2016-06-01 06:40  | 수정 2016-06-01 07:25
【 앵커멘트 】
최근 성폭행 미수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개그맨 유상무 씨가 어제(3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유 씨는 성관계 시도는 맞지만, 강제적이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9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경찰서를 나서는 개그맨 유상무 씨.

취재진 앞에 선 유 씨는 장시간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유상무 / 개그맨
- "일단 심려 끼쳐 죄송합니다. 사건 당일 있었던 모든 일들은 경찰 조사에서 다 말씀드렸고 성실히 조사받았습니다."

유 씨는 지난달 18일 새벽 서울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성관계 시도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 강제적이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유 씨가 혐의를 부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10시 경찰서에 출석한 유 씨는 "해당 여성이 여자친구가 맞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20일 이미 피해자 조사를 받은 여성은 '연인 사이가 아닌 유 씨로부터 원치 않는 성관계를 당할 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어제 조사한 내용을 검토 한 뒤 유 씨의 추가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김회종 최대웅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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