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암엑스포] 첨단 의공학이 폐암 환자 살린다
입력 2016-05-31 14:31 
- 6/3 오후 4시, 고대구로병원 김현구 교수가 전하는 첨단 폐암 수술법
- 6/4 오전 10시 30분, 한양대병원 이항락 교수가 전하는 위암 내시경 치료법

MBN 암엑스포&건강페스티벌이 이제 나흘도 남지 않았다. 오는 6월 2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4일간 열리는 MBN 암엑스포는 '백세시대 건강 실천, 행복 나눔'이라는 주제로 암에 대한 의학 지식과 더불어 건강한 먹거리로 백세시대 건강을 지키는 방법 등을 국민과 같이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행사는 건강강좌. 의료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의료진들이 대거 참여해 대국민에게 올바른 건강 길라잡이, 건강멘토가 되는 명품 강연 시간이다.



▲ 첨단 의공학이 폐암 환자 살린다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김현구 흉부외과 교수는 ‘첨단 의공학을 이용한 최신 폐암 수술법이라는 주제로 6월 3일 금요일 오후 4시 건강강좌실에서 강의를 직접 진행한다.

폐암은 ‘조용한 암으로 통한다. 암이 진행되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환자 스스로 알아차리는 경우가 거의 없어 초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드물다.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 후 생존율이 70%까지 높아지지만 대부분 폐암 환자들은 병이 상당히 진행됐을 때 발병 사실을 알게 된다.

폐암의 초기 증상 중 가장 흔한 것이 기침이다. 흡연자는 기침이 생겨도 담배에 의한 증상으로 생각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갑자기 기침이 심해지거나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올 때는 폐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심한 기침과 함께 호흡 곤란, 가슴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김 교수는 첨단기술이 의술에 적용됨에 따라 발전된 폐암 수술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 위암명의가 이야기하는 최신 치료법 ‘大공개



한양대학교병원 이항락 소화기내과 교수가 ‘위암 치료의 진화 : 내시경 절제술이라는 주제로 6월 4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건강강좌실에서 직접 강의한다.

최근까지 위암은 대한민국 남성의 목숨을 가장 위협해왔다. 하지만 국내에 국가검진이 활성화 되면서 조기에 위암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경우가 늘어 과거와 달리 치료가 어려운 진행성 위암의 빈도는 급격히 줄었다. 위암의 확실한 치료법은 절제술인데 최근 조기 위암은 내시경을 이용한 절제술로만으로도 해결이 가능할 정도로 기술이 발달했다.

이항락 교수는 내시경 점막하박리술(ESD)은 전신마취 없이 단 20분으로 수술이 가능한 만큼 회복도 빠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는 기존의 절제술과도 비교했을 때 수술 효과는 물론 생존율도 비슷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초기 증상이 없어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운 위암에 대해 설명하고 최근 각광받고 있는 내시경 절제술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건강강좌에 참여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매경헬스 김충식 기자 ] [ mkludacris@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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