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암엑스포] 암 발생속도 1위 대장암, 증상부터 치료까지
입력 2016-05-31 14:29 
- 6/4 오후 2시, 서울아산병원 윤용식 교수가 풀어주는 대장암 치료법
- 6/5 오전 10시 30분, 국립암센터 임명철 교수가 여성을 울리는 부인암 명품 강의

MBN 암엑스포&건강페스티벌이 이제 나흘도 남지 않았다. 오는 6월 2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4일간 열리는 MBN 암엑스포는 '백세시대 건강 실천, 행복 나눔'이라는 주제로 암에 대한 의학 지식과 더불어 건강한 먹거리로 백세시대 건강을 지키는 방법 등을 국민과 같이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행사는 건강강좌. 의료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의료진들이 대거 참여해 대국민에게 올바른 건강 길라잡이, 건강멘토가 되는 명품 강연 시간이다.



▲암 발생속도 1위 대장암, 증상부터 치료까지
서울아산병원 윤용식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대장암의 진단과 치료라는 주제로 6월 4일 토요일 오후 2시 건강강좌존에서 강좌를 진행한다.

대장암은 대장점막에서 악성종양이 발생한 것으로 과거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서구에서 나타나 ‘서구형 암으로 불렸다. 하지만 그것도 옛말이다.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자료에 보면 전 세계에서 대장암 발병률이 가장 높은 나라가 한국이 됐다. 특히 국내 연구에 따르면 대한민국 남성을 가장 위협하는 암은 이제는 위암이 아닌 대장암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장암 초기에는 설사나 변비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증상이 나타나다 보니 무심코 병을 키울 수 있다. 일단 진행되면 다른 암보다 증식이 빨라 말기 생존율이 낮다. 이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윤 교수는 증상이 없어 알기가 어려운 대장암의 원인과 증상, 수술부터 항암치료에 이르는 다양한 치료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강강좌에 참여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명의가 알려주는 부인암 치료법은?
국립암센터 임명철 산부인과 교수가 6월 2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7회 MBN 암엑스포&건강페스티벌에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난소암, 난관암 및 복막암의 최신 연구 및 치료법이라는 주제로 6월 5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건강강좌존에서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난소암은 매년 1,5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조기진단이 어렵고 복막에 전이된 이후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생존율이 매우 낮다. 난소암의 초기 증상은 매우 가벼워 알기가 어렵다. 암이 진행된 이후에 더부룩하거나, 식욕이 없고 메스꺼움을 느낀다. 난소가 골반강 내에 노출된 장기이기에 암이 진행되면 골반과 복강으로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심하면 혈관과 임파선을 타고 다른 부위로 퍼진다. 난소암은 조기에 적절히 치료 받으면 완치율이 85~95%나 되는 만큼 매년 조기검진이 중요하다.

국립암센터 임명철 교수는 난소암은 재발 유형이 다양해 상태에 따라 수술, 항암치료, 표적치료, 면역치료 등을 잘 선택하여 치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난소암은 성인 고형암 중 유전적 요인이 가장 많고, BRCA1, BRCA2와 같은 유전자 검사로 발병 원인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 조기진단 및 위험감소 수술에 대한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최근 급증하는 부인암(난소암, 난관암, 복막암, 자궁경부암 등)에 대한 각 암 종별 원인과 검진, 치료법은 물론 쉽게 오해할 수 있는 건강상식에 대해 설명한다.

건강강좌가 끝난 후 각 강좌의 명의들이 Q&A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차근히 풀어줄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에서 건강강좌에 참여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매경헬스 김충식 기자 ] [ mkludacris@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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