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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CF 제안 `봇물`..기사회 탈퇴까지 파란만장 `2개월’
입력 2016-05-30 17:19 
이세돌 9단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9단은 앞서 농심 ‘신라면과 ‘백산수에 이어 유한양행 광고를 찍었다. 다른 기업들의 접촉도 있지만 신중하게 고를 생각이다. 내가 바둑을 두는 기사로서 게임광고 등은 사양하고 있다”라면서 공익광고에는 얼굴을 자주 비칠 뜻이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25일 이 9단은 ‘기사회 탈퇴를 선언했다. 이유는 친목단체로 출발한 기사회가 설립목적에서 벗어나 여러 가지 불합리한 조항으로 회원들을 구속하고 있다는 것이다. 개개인의 상금수입 규모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5%씩 기사회비로 강제 징수하는 게 부당하다는 주장이다.

한편 지난 3월 구글 알파고와 대국을 치른 후 이세돌 9단에게 광고모델 제의가 쏟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업계에서는 이세돌에게 계약 의사를 밝힌 기업이 제약사와 보험사, 은행, 건설사 등 15곳으로, 모델료만도 총 2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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