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PC그룹, 디자인 거장 멘디니와 협업 나선다
입력 2016-05-30 14:38 

SPC그룹이 이탈리아 출신 산업디자인계 거장인 알레산드로 멘디니(85·사진)를 고문으로 영입했다. 30일 SPC 측은 지난해 창립 70주년 기념 엠블럼 제작에 참여한 멘디니와 디자인 고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SPC는 향후 멘디니와 함께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배스킨라빈스, 삼립식품 등 주요 브랜드의 제품 패키지를 협업해 선보일 계획이다. 협업 제품은 파리바게뜨 티보틀, 삼립식품 잼 패키지,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콘, SPC그룹 기념 텀블러 등으로 내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SPC는 그 동안 카림 라시드,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등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디자인 경영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멘디니와 함께 창립 70주년 기념 엠블럼을 발표하고 그룹 내 주요 브랜드 BI(브랜드 이미지)를 재해석한 캐릭터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SPC 관계자는 이번 고문 계약은 디자인 경영 일환”이라며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 작품을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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