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슬톡톡 두달만에 1000만병
입력 2016-05-30 11:47 

하이트진로 탄산주 ‘이슬톡톡이 제대로 터졌다. 30일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 21일 출시한 복숭아맛 탄산주 이슬톡톡이 두 달만에 총 판매량 1000만병(출고량 기준)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탄산주 원조격인 보해양조 ‘부라더#소다가 지난해 출시 석 달만에 500만병 판매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이슬톡톡은 최근 탄산주 인기를 등에 업고 판매량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알코올 도수 3도짜리 저도주인 이슬톡톡은 ‘복순이라는 캐릭터를 활용한 핑크색 패키지로 20~30대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초 열풍을 일으킨 과일맛 소주 인기가 최근 주춤하면서 이보다 알코올 도수가 더욱 낮으면서도 청량감이 강한 탄산주에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이슬톡톡은 주류 브랜드로서는 이색적으로 주점을 벗어나 서울 강남, 홍대, 이태원 등 주요 상권에 위치하는 디저트 카페나 레스토랑, 뷰티숍에 숍인숍 형태 팝업 매장을 통해 선보이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강우 하이트진로 마케팅 상무는 음료처럼 가볍게 마시는 저도 탄산주가 젊은층 핫플레이스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슬톡톡은 포차 등 업소에서는 주로 병 제품으로 공급되며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는 캔 제품으로도 선보이고 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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