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종시 안오셔도 됩니다"…화상으로 민원도 척척
입력 2016-05-30 10:30  | 수정 2016-05-31 12:14
【 앵커멘트 】
정부 부처가 세종시로 옮겨가면서 중요한 민원 상담을 위해 세종시까지 다녀오신 분들 많았을텐데요.
앞으로는 집이나 회사에서도 컴퓨터 한대만 있으면 세종시 공무원들을 손쉽게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윤범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의 식품업체에서 식약처, 농식품부와 중요한 상담이 필요한 직원이 회사 컴퓨터 앞에 앉습니다.

같은 시간 세종시에 있는 공무원도 영상을 켜고 3자 간의 화상회의를 시작합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이미 서울청사와 세종청사 사이에선 한달에 4500건 가량의 화상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간단한 장비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세종시 공무원들과 대화가 가능합니다."

관련 자료를 화면으로 함께 검토하고, 얼굴을 보며 이야기하니 이해도도 훨씬높아집니다.

▶ 인터뷰 : 최수정 / 건강식품회사 휴럼 팀장
- "영상을 통해서 민원을 신청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어서 더 편리하고…."

상담을 받으려면 집이나 회사 사무실 PC에서 정부 3.0 원격영상 민원 사이트에 접속하면 됩니다.

▶ 인터뷰 : 서주현 / 행정자치부 협업행정과장
- "정부기관이 각지에 있습니다. 국민이 민원상담을 받기 위해 찾아다니는 불편이 많았습니다. 앞으로는 영상회의를 통해서 쉽게…."

행자부는 앞으로 민원 상담 뿐 아니라 각종 정책자문회의까지 PC 화상회의로 대체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bn.co.kr ]

영상취재 : 이권열,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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