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실상 대권 도전을 시사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 뉴욕으로 돌아갑니다.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을 증명이라도 하듯, 지난 닷새동안 서울과 일본을 오가며 지구의 반바퀴를 넘는 거리를 다녔습니다.
박호근 기자입니다.
【 기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방한 기간 거침없는 행보와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충청 대망론'의 현실화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실제로 반 총장의 동선은 대선 주자를 넘어설 정도로 광폭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25일 1년여 만에 귀국한 반 총장은 첫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에 참석했습니다.
제주도에서 이틀째 일정으로 전직 외교장관 조찬 모임을 갖고 황교안 국무총리도 만났습니다.
국제회의 참석 차 잠시 일본으로 건너간 반 총장은 이튿날 저녁 다시 입국해 활동폭을 더 넓혔습니다.
특히, 어제(29일)는 경기 일산과 경북 안동을 방문한 뒤 경주로 이동했고, 오늘(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합니다.
이틀 동안 610km를 이동했는데, 일본을 다녀온 일정까지 감안하면 무려 2만5천km, 지구 반 바퀴를 돈 셈입니다.
올해 72살로 '대선 출마를 하기엔 나이가 많다'는 지적을 정면으로 반박했던 반 총장은 이런 강행군에도 끄떡 없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사실상 대권 도전을 시사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 뉴욕으로 돌아갑니다.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을 증명이라도 하듯, 지난 닷새동안 서울과 일본을 오가며 지구의 반바퀴를 넘는 거리를 다녔습니다.
박호근 기자입니다.
【 기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방한 기간 거침없는 행보와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충청 대망론'의 현실화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실제로 반 총장의 동선은 대선 주자를 넘어설 정도로 광폭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25일 1년여 만에 귀국한 반 총장은 첫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에 참석했습니다.
제주도에서 이틀째 일정으로 전직 외교장관 조찬 모임을 갖고 황교안 국무총리도 만났습니다.
국제회의 참석 차 잠시 일본으로 건너간 반 총장은 이튿날 저녁 다시 입국해 활동폭을 더 넓혔습니다.
특히, 어제(29일)는 경기 일산과 경북 안동을 방문한 뒤 경주로 이동했고, 오늘(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합니다.
이틀 동안 610km를 이동했는데, 일본을 다녀온 일정까지 감안하면 무려 2만5천km, 지구 반 바퀴를 돈 셈입니다.
올해 72살로 '대선 출마를 하기엔 나이가 많다'는 지적을 정면으로 반박했던 반 총장은 이런 강행군에도 끄떡 없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MBN뉴스 박호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