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신정아씨가 '연인' 사이였다는 사실이 재판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변 전실장이 기업들로부터 후원금을 받아냈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김지만 기자입니다.
변양균, 신정아씨의 재판에서 다시 불거진 쟁점은 두가지 입니다.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신정아씨가 연인 관계였는지와, 변 전 실장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성곡미술관에 기업 후원금을 받아냈는지 여부입니다.
검찰은 이에따라 두사람이 연인 관계 였는지를 밝히기 위해 의혹의 당사자인 신씨를 직접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신씨에 대한 심문에서 2003년 10월말경부터 변 전 실장과 e-메일을 주고받고 연인 사이를 맺어온 것이 맞냐고 물었고, 신씨는 '네'라고 짧게 대답했습니다.
또 변 전 실장과 본격적으로 사귄 것은 언제냐는 질문에, 신씨는 2004년 가을 부터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두 사람이 은밀히 주고 받았던 통신 수단은 지금까지 알려진 e-메일이 아닌, 문자 메시지였던 것으로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특히 검찰은 신 씨와 변 전 실장이 서로 말을 맞출 수 있다며 분리 심문을 요청해, 오전엔 신 씨를 상대로 기업후원금 모금 외압 여부를 추궁했고 오후엔 변 전 실장에 대해 심문을 계속했습니다.
그러나 변 전 실장이 지위를 이용해 성곡미술관에 기업들로 부터 후원금을 받아냈다는 검찰 심문에, 변 전 실장은 관련 혐의를 부인으로 일관했습니다.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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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변 전실장이 기업들로부터 후원금을 받아냈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김지만 기자입니다.
변양균, 신정아씨의 재판에서 다시 불거진 쟁점은 두가지 입니다.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신정아씨가 연인 관계였는지와, 변 전 실장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성곡미술관에 기업 후원금을 받아냈는지 여부입니다.
검찰은 이에따라 두사람이 연인 관계 였는지를 밝히기 위해 의혹의 당사자인 신씨를 직접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신씨에 대한 심문에서 2003년 10월말경부터 변 전 실장과 e-메일을 주고받고 연인 사이를 맺어온 것이 맞냐고 물었고, 신씨는 '네'라고 짧게 대답했습니다.
또 변 전 실장과 본격적으로 사귄 것은 언제냐는 질문에, 신씨는 2004년 가을 부터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두 사람이 은밀히 주고 받았던 통신 수단은 지금까지 알려진 e-메일이 아닌, 문자 메시지였던 것으로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특히 검찰은 신 씨와 변 전 실장이 서로 말을 맞출 수 있다며 분리 심문을 요청해, 오전엔 신 씨를 상대로 기업후원금 모금 외압 여부를 추궁했고 오후엔 변 전 실장에 대해 심문을 계속했습니다.
그러나 변 전 실장이 지위를 이용해 성곡미술관에 기업들로 부터 후원금을 받아냈다는 검찰 심문에, 변 전 실장은 관련 혐의를 부인으로 일관했습니다.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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