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아궁이] 국민 대세 '설현 vs 수지'…얼굴의 공통점은?
입력 2016-05-29 10:42  | 수정 2016-05-29 16:13
사진=MBN 아궁이


[아궁이] 국민 대세 '설현 vs 수지'…얼굴의 공통점은?

2016년 대세 미녀스타 설현과 수지, 이들 얼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지난 27일 방송된 MBN '아궁이'에서는 '1990년대 대표미인'을 주제로 설현과 수지의 미모를 과거의 미인상과 비교했습니다.

김준호 성형외과 전문의는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이목구비가 과거 미인들보다 한결 부드러워졌다. 쌍꺼풀도 오히려 작아진 느낌이고 코도 조금 낮아지고 둥글둥글해진 느낌"이라며 "미인상이 우리나라의 보편적인 사람들과 닮아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갑수 문화평론가는 "과거의 미인들이 확연히 눈에 띄는 얼굴이었다면, 팬들은 기분 나쁠지 모르겠지만 설현과 수지는 홍대 앞에서 많이 보이는 얼굴 중 좀 괜찮은 얼굴"이라고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렸습니다.

이를 들은 김 전문의는 "과거 미인들과 달리 설현, 수지는 길에서 만나도 부담없이 얘기를 나눌수 있을 것 같다"며 "과거의 톱스타 미녀들에 비해 조금은 더 친숙한 느낌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갑수는 송중기를 예로 들며 "우리 동네 택배 기사와 닮았다"고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고, MC 주영훈과 지승현은 "한번도 못 본 거 같다", "큰일 날 소리다"고 걱정하며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시대에 따라 미인상이 달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안진용 문화부 기자는 "확실하게 비교되는 하나의 키워드가 있다. 설현 수지는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데, 과거의 이영애나 황신혜는 '국민여동생'으로 불린 적이 없다"며 "요즘 트렌드는 우러러보는 스타가 아닌 친근함을 강조한다"고 시대에 따른 미인상의 변화를 지적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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