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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명장면] ‘가화만사성’ 이필모, 진작 이렇게 ‘따뜻했다면’
입력 2016-05-28 21:45 
[MBN스타 유지훈 기자] ‘가화만사성 이필모가 행복을 되찾은 김소연을 위해 진실을 감췄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는 유현기(이필모 분)가 서지건(이상우 분)의 아들을 집에 바래다주는 봉해령(김소연 분)을 마주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유현기는 봉해령이 홀로 남자 서지건 아들하고도 벌써 친해진 거냐”며 병원 일로 서지건과 할 얘기가 있었다. 전화를 안 받아서 왔다”고 전했다.

사진=가화만사성 캡처
그는 수술이 있다고 했다”는 봉해령의 말에 서지건 하루 스케줄을 다 안다”며 그와 서지건이 이전보다 더욱 가까워졌음을 언급했다. 이어 잠깐 차 한 잔 할 수 있겠냐”고 정중하게 물었다.

이후 두 사람은 카페로 이동했다. 봉해령은 결혼 축하한다. 내가 축하해주는 건 이상하냐”고 물었다. 유현기는 결혼 아직 아니다. 지난번에 보니까. 운전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봉해령은 아직 불안하긴 한데, 그래도 전보다는 편해졌다. 당신 무슨 일있냐”며 유현기가 불안해 하는 모습에 의문을 풀었다. 유현기는 서지건, 그 사람”이라고 입을 뗐지만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봉해령은 날 찾아준 사람이다. 당신 그 사람 마음에 안 들어 하는 거 안다. 이런 말 뻔뻔한 건 아는데, 그 사람 덕분에 당신 앞에서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거다. 그 사람이 알려줬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예전의 나로 돌아가고 있는 기분이다”라고 서지건 덕분에 많이 변했음을 설명했다.

유현기는 그 사람, 사랑하냐”고 물은 후 대답하지 마라. 내가 할 질문 아니었다”고 질문을 회수했다. 유현기는 ‘널 5년 동안 지옥에 가둔 게 그 사람이다라고 혼잣말하며 봉해령의 아들이 서지건의 수술 때문에 사망했던 것임을 떠올렸다.

결국 유현기는 일이 있어서 가봐야겠다. 조심히 들어가라”라는 말과 함께 등을 돌렸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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