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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송창식·권혁, 자원등판해 위기 막았다”
입력 2016-05-28 21:34 
김성근 감독이 송창식과 권혁의 자원등판을 칭찬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안준철 기자] 송창식과 권혁이 자원 등판해 위기를 잘 막았다.”
휴식을 반납한 두 투수들에게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화는 28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달리며 팀 분위기가 상승하고 있다. 앞서 김성근 감독은 팀이 최하위에 머물러 있어도 이제 틀이 잡혀가고 있다. 분위기가 좋아질 것이다”라며 낙관적인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과정은 어려웠지만 김 감독의 말처럼 결과적으로 팀은 이기고 있다.
이날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심수창이 잘 던졌고, 투수진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송창식과 권혁이 자원등판하며 위기를 잘 막아줬다”고 말했다. 심수창은 3이닝 4실점 한 선발 이태양을 구원등판해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이날 승리투수가 됐다. 송창식과 권혁은 전날에도 많이 던져 애초 이날 휴식을 줄 예정이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둘을 등판시키지 않는다”고 못을 박았다. 하지만 자원등판으로 막판 롯데 추격을 막았다는 얘기다.
이어 김 감독은 선발 이태양도 두 번의 무사 만루 위기가 있었지만 1실점만 하며 잘 던져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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