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명박, 수도권 '압도적지지' 호소
입력 2007-12-03 17:30  | 수정 2007-12-03 18:16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오늘 최대 표밭인 수도권을 돌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의정부와 남양주, 서울 강동구를 돌며 '정치적 텃밭'인 수도권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이 후보는 수도권의 압도적 지지가 현실화돼야 한나라당으로의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경제 지도자' 이미지를 심으며 현 정권의 경제 현실을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후보
- "이 정권은 기업하는 사람이 마음놓고 장사하기 어렵게 해놨다. 장사가 잘 안된다. 저 상인들 저녁에 장사마치고 들어갈 때 발걸음이 천근만근이다."

검찰의 BBK 사건 수사결과 발표가 임박한 점과 관련해 결백함을 강조하며 범여권의 네거티브 캠페인을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후보
- "검찰 못 믿겠다고 특검하라고 난리치고. 여당인지 야당인지 모르겠다. 저는 검찰에게 분명히 얘기한다. 조사가 다 됐으면 오늘이건 내일이건 발표해라."

한편 이 후보는 의정부 유세 현장에서 50대 남성이 던진 계란에 맞아 후보 경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에 따라 만일의 추가사태에 대비해 하루종일 이 후보에 전담요원 1명을 붙여 근접경호에 나서도록 했습니다.

김수형 / 기자
- "이명박 후보는 외연확대에 힘쓰는 한편 최대 표밭인 수도권 표심잡기에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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