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참전용사 영원히 기억"…우간다로 이동
입력 2016-05-28 19:42  | 수정 2016-05-28 19:50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만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에티오피아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박 대통령은, 잠시 후 두 번째 순방국인 우간다를 방문합니다.
아디스아바바에서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한국전 참전 기념 공원에 백전노장의 노병들이 모였습니다.

벌써 65년이 지났지만, 노병의 기억은 생생합니다.

▶ 인터뷰 : 테세메 / 한국전 참전용사 회장
- "먼 거리에 있는 한국에 도착했을 때, 기후도 모르고 사용하는 언어도 몰라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 강원도 철원과 화천 등 중·동부전선에서 맹활약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사랑해주고 계신 참전 용사 여러분들을 대한민국 국민들은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에 앞서, 남수단 재건을 위해 파병된 한빛부대 장병들을 만나 격려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해외 파병 부대를 만난 건, 2014년 5월 아크부대와 지난해 3월 청해부대 이후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윤지원 소령 : "소령 윤지원! 감사합니다. 대통령님 한 번 안아주십시오."
박근혜 대통령 : "감사합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아디스아바바)
- "한국형 개발협력 프로젝트 '코리아 에이드' 출범식과 문화 행사를 끝으로 에티오피아 일정을 마무리한 박 대통령은, 우간다로 이동해 내일(29일) 한-우간다 정상회담을 개최합니다. 아디스아바바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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