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 호텔 '만원'…로타리클럽 5만 명 모여
입력 2016-05-28 19:40  | 수정 2016-05-28 20:16
【 앵커멘트 】
얼마 전 중국 관광객 8천여 명이 삼계탕 파티를 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오늘부터 닷새 동안 열리는 국제로타리클럽 세계대회에 무려 5만 명이 우리나라를 찾을 예정입니다.
호텔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전 세계 160개국에서 모인 사람들이 서울광장에 모였습니다.

아리랑 선율에 몸을 흔들고, 정조대왕 어가 행렬을 따라 평화행진을 벌입니다.

강남 코엑스 앞에서는 강남스타일 노래에 말춤을 추고, 대학생들의 K-POP 공연에 빠져듭니다.


▶ 인터뷰 : 폴 슈베르트 / 독일 베를린
- "무척 즐기고 있습니다. 머물기 좋은 도시에요. 한국에서 시간을 더 보내고 싶어요."

▶ 스탠딩 : 신동규 / 기자
- "행사가 마무리되는 다음 달 1일까지 모두 5만 명의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한꺼번에 관광객들이 몰리다 보니, 서울과 수도권 일대 호텔에서는 빈방을 찾기 어렵습니다.

▶ 인터뷰(☎) : 호텔 관계자
- "저희 거의 만실이어서…. (로타리클럽 관계자가) 100방 정도 넘게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로타리클럽 세계대회가 열린 것은 지난 1989년 이후 27년 만입니다.

▶ 인터뷰 : 김상철 / 국제로타리3640지구 총재
- "이러한 행사를 통해서 한국의 위상도 알리고 한국 로타리의 위상도 높이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대회로 인해 3천억 원에 달하는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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