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내일 안동·경주 가는 반기문…이번엔 '식사 정치'?
입력 2016-05-28 19:40  | 수정 2016-05-28 19:55
【 앵커멘트 】
오늘(28일) 하루 비공개 일정을 소화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내일(29일)은 경북 안동 하회마을을 찾습니다.
김 전 총리와 만남도 그랬지만 안동 방문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동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반기문 총장은 내일(29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북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합니다.

반 총장의 공식일정으로 이 지역 국회의원인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만납니다.

새누리당에서 핵심 당직을 맡고 있는 친박계 의원과 친박 원로 그룹으로 분류되는 김 지사를 한 자리에서 만나는 것입니다.

▶ 인터뷰(☎) : 김광림 /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우리 지역에 찾아주시는 분인 유엔사무총장에 대해서 함께 식사하는 자리입니다. (대권 관련해서 이야기가 오갈까요?) 거기에 무슨 대권 얘기가 나오겠어요."

뒤이어 방문하는 경주 일정도 관심입니다.

반 총장은 '유엔 NGO 컨퍼런스' 환영 만찬에 참석하는데, 이곳의 지역구인 김석기·김정재 당선인 등이 함께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유용화 / 정치평론가
- "반기문 총장이 안동과 경북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사실상의 대권 행보라고 해석될 수밖에 없고 새누리당의 주류 지역인 대구 경북지역과 정치적으로 결합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이동석 / 기자
- "언론이 과잉해석을 한다면서도 정작 대권주자만큼 광폭 행보를 보이는 반 총장에게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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