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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SK와 재협상 불발…결국 은퇴
입력 2016-05-28 17:36 
사진=MK스포츠
전 국가대표 이승준이 서울 SK와 재협상이 불발되면서 은퇴를 선언했다.

한국농구연명(KBL)은 28일 2016 FA(자유계약선수) 원 소속 구단 재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은 이승준은 소속팀 SK와 3차 협상을 벌였으나 마감일인 28일까지 계약하지 않았다.

이승준은 2009년 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서울 삼성의 지명을 받아 KBL 무대를 밟으며 맹활약을 펼쳤던 선수다.

하지만 2014년 1월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한 뒤 2014~2015 시즌을 부상에 시달렸던 이승준은 이후 친동생인 이동준과 함께 SK로 이적하며 형제가 나란히 한 팀에서 뛰게 됐지만 26경기에서 평균 12분 정도 출전에 그치며 데뷔 후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이후 FA 자격을 얻은 그는 1차 협상에서 SK와 계약에 실패했고, 2차 협상에서도 타구단의 관심에서 멀어지며 SK와 재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은퇴를 선택했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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