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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미리보기] 그것이 알고싶다, 열다섯 소년에게 가해진 ‘끔찍했던 학대’
입력 2016-05-28 16:00 
[MBN스타 안성은 기자] 18년 전 미국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28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18년 전 미국 코네티컷에서 일어난 한인 유학생 학대, 성폭행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미국에 살던 한 중년 여인이 18년 만에 고국을 찾았다. 그는 18년 전 미국 코네티컷에서 내 아들이 집단폭행과 학대, 성폭행을 당했다”며 믿기 힘든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의 증언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미국 법원의 판결을 받기 전 도주했고, 그 중 한명은 현재 한국 교회에서 목사로 활동 중이었다.

이야기는 공부를 위해 누나와 함께 미국으로 떠난 소년에게서 시작됐다. 당시 15세였던 김건우(가명) 씨는 현지의 교회에서 세 명의 형들을 만나게 됐다. 전도사 신기훈(가명)을 비롯해 그의 동생 신장훈(가명), 대학생 배철민(가명)이었다.

아이비리그 대학원에서 목회 공부를 하던 신 전도사와 명문대생이던 배 씨는 ‘공부를 알려주겠다고 제안했고, 김건우 씨는 이를 승낙했다. 그렇게 네 사람의 잔혹한 여름이 시작됐다.

공부를 목적으로 시작된 이들의 모임은 점점 변질되어 갔다. 학대는 일상이었고, 회초리, 목검, 골프채까지 폭행 수단으로 사용됐다. 이틀 이상을 굶은 뒤 수프 한 그릇을 먹이고는 성폭행을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건우 씨는 그 집에 서열이 있다면 내가 가장 끝이었다. 목사님과 형들 개들. 그 다음이 나였다”고 진술하기도 �다.

제작진은 이 고백을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사실 확인을 위해 미국 검찰 및 법원, 현지 변호사 등을 통해 당시 수사기록을 확보했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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