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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마프` 고현정-조인성, 그들은 왜 헤어졌나
입력 2016-05-28 12: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의 가슴 아픈 사랑이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연출 홍종찬) 5회에서는 박완(고현정 분)과 서연하(조인성 분)가 슬픈 이별을 할 수 밖에 없던 이유가 밝혀졌다.
프러포즈를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한 서연하와 연인의 사고를 눈 앞에서 볼 수 밖에 없었던 박완. 두 사람은 가장 행복한 날 가장 슬픈 기억을 남겼다.
사고 이후 서연하는 다리를 쓰지 못하는 장애인이 됐고, 박완은 내레이션을 통해 사고 이후 서연하를 뒤도 안 돌아보고 차갑게 버렸음을 고백했다. 스스로를 비정한 여자로 인정하면서도, 외로움이 가득한 박완의 표정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박완의 슬픔은 결국 터져버리고 말았다. 서연하는 3년 전 사고의 기억을 꺼내며 박완에게 연인이 아닌 친구로서의 선을 그었다. 과거 청혼의 장소이자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던 장소에 간 서연하는 이곳에서 영원한 우정을 빌고 싶었다며 박완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박완은 사랑하지만 결코 서연하를 잡을 수 없는 마음에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뺑소니 범죄자가 될 뻔한 조희자(김혜자 분)와 문정아(나문희 분)의 에피소드는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다. 사람이 아닌 노루를 친 것에 두 사람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만나기만 하면 머리채를 쥐어 잡던 장난희(고두심 분)과 이영원(박원숙 분)의 이야기는 오랫동안 숨겼던 암투병 사연을 털어놓는 이영원의 진심과 함께 뜨거운 울림을 전했다.
또 조희자-이성재(주현 분)-오충남(윤여정 분)의 황혼의 삼각로맨스는 안방극장을 미소 짓게 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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