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일화, ‘민들레 바람되어’로 6년 만에 연극 무대에
입력 2016-05-28 03:22 
[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이일화가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로 6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27일 ‘민들레 바람되어 제작사에 따르면 이일화는 ‘민들레 바람되어에서 관객의 눈에는 보이지만 남편과는 소통할 수 없는 아내 오지영 역에 캐스팅 됐다.

살아있을 때 남편과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그녀는 남편에 대한 연민과 애정, 남겨진 딸에 대한 강한 그리움으로 가슴 아파한다. 아내 역에 깊이 공감한 이일화는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가운데에도 틈날 때마다 연습실을 방문하여 열의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

‘민들레 바람되어는 2008년 초연 시 전회 매진, 객석점유율 115%를 기록했다. 이후 다수의 재공연을 통해 서울 포함 전국 25개 도시에서 670여회 공연됐고, 누적관객 20만 명을 동원했다. 살아있는 남편과 죽은 아내의 엇갈린 대화라는 독특한 구성의 이 작품은 부부라면, 부모라면 한번쯤 느껴봤을 삶의 고민과 갈등을 진솔하게 풀어내 호평 받았다.

전노민, 이일화 외 김민상, 김영필, 이지하, 권진, 이한위, 김상규, 황영희, 이지현, 강말금이 출연하고 김수희가 연출을 맡았다. 7월1일부터 대학로에 위치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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