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물가 불안 '현실화..3년 1개월래 최고
입력 2007-12-03 16:05  | 수정 2007-12-03 16:05
원유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우리 물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10월에 이어, 11월 소비자 물가도 3% 이상 급등해 물가 상승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윤호진 기자!

예, 재정경제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소비자 물가가 2004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예, 그렇습니다.

11월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5% 상승해 3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10월 물가가 3%를 기록하며 정부 목표치를 웃돈 이후, 두 달 연속 물가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가와 곡물을 비롯한 국제 원자재 값이 급등하며 그 동안 물가 상승 압력이 커져왔는데요.

이 같은 물가 불안이 시장에 반영되며 물가 상승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등유 값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7.6% 비싸졌고, 휘발유 값도 13.4%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지수는 2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11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 상승했는데요.

무엇보다 채소·과실류를 포함한 신선식품지수가 10.8% 오르며 지난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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