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전국 미세먼지 나쁨, 마스크 쓰면 안전?
입력 2016-05-27 17:40 


전날 이어 오늘도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대부분 지역이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것은 중국에서 배출된 오염물질과 국내서 생성된 오염물질이 더해 대기가 정체돼 확산하지 못해 축적되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북부에서 날라 오는 미세먼지들은 각종 중금속 오염물질이 포함돼있다. 이러한 미세먼지들이 코점막을 통해 코와 기도에 붙어 염증을 일으키게 되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또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에는 세균의 농도는 평상시보다 매우 높다. 특히 이 날은 젊은 층에 비해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년층에겐 더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가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폐로 유입되면 기관지염,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기 쉽다.

미세먼지에 대한 유럽의 한 연구논문에 의하면, 미세먼지가 10㎍/㎥ 상승할 때마다 폐암 발생률이 무려 22%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이러한 먼지가 인체 면역력을 쉽사리 낮추어 각종 병에 걸리기 쉽다는 것이 문제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비하는 것이 좋을까. 전문가들은 우선 마스크를 꼽는다. 일반 섬유로 만든 마스크가 아닌 더 촘촘하게 만들어진, 정전기 코팅이 된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허가한 황사방지 마스크를 일반 약국, 마트, 편의점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미세먼지 등으로 약해진 면역 기능을 강화해줄 건강식품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중 국민 건강식품이라 불리는 홍삼이 대표적으로 꼽히는데, 기도 과민성을 낮추어 호흡기 질환에 탁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 임흥빈 박사 연구팀이 기도 염증과 과민성에 대해 홍삼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한 결과, 홍삼이 기도 과민성을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어 기관지염과 호흡기 질환에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홍삼은 진세노사이드(사포닌)과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면역력 강화 효능을 인정한 대표 건강식품이다.

최근에는 홍삼 제품 중에 특수미생물 발효를 거친 효삼이 주목받고 있다. 효삼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미생물 공법 기술을 통해 장내에 흡수 기능을 강화시킨 홍삼이다. 누구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약리성분을 대폭 증강시킨 것이 특징이다. 효삼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은 고삼인 홍삼 관계자는 고삼인 효삼은 효능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 재구매율이 매우 높다.”며 최근에는 성인뿐만 아니라 수험생 등 자녀를 위해 구매하는 분들도 많다.”고 전했다.

[ 매경헬스 김충식 기자 ] [ mkludacris@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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