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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발동` 지진희 "2년 지나 만난 혜림, 예뻐져 놀랐다"
입력 2016-05-27 16:27  | 수정 2016-05-27 16: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지진희가 원더걸스 혜림의 예뻐진 외모를 칭찬했다.
지진희는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연애의 발동: 상해 여자, 부산 남자' 언론시사회에서 "2년 전 촬영한 영화인데 혜림씨가 그때는 내가 한 순간 실수해 낳은 아이라고 생각하고 몰입했는데 지금은 딸같은 느낌이 아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름답게 변해 돌아와서 내가 어디다 눈을 둬야 할지 모르겠다"며 "딸이 아니라 애인을 해야 할 것 같을 정도로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지진희는 또 "혜림씨가 연기가 처음이라서 굉장히 많이 물어봤다"며 "저도 연기 전공 안한 사람이기에 도와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많이 얘기해줬다. 도움이 됐을지 모르겠지만 열심해 해주고, 극복하는 모습이 예쁘고 아름다웠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지진희는 이어 "어떻게 이렇게 예뻐질 수 있느냐"고 물었고, 혜림은 "젖살이 빠지고 머리가 길었는데 단발 머리가 되면서 이미지 변신이 된 것 같다"며 "또 2년이라는 시간동안 많이 변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웃었다.
'연애의 발동: 상해 여자, 부산 남자'는 별자리 궁합을 믿는 여자(진의함)가 동생(진학동)과 여자친구(혜림)의 궁합 때문에 결혼을 반대하며 사돈(지진희)과 동맹을 맺으면서 동생의 결혼을 저지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김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지진희와 원더걸스 혜림, 대만 스타 진의함, 진학동 등 중국과 한국의 스타들이 출연했다. 6월2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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