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과수, 급발진 운전차량 정밀 감정...운전자 “빨려가듯 돌진했다”
입력 2016-05-27 11:18  | 수정 2016-05-28 12:08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승용차 급발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 감정에 들어간다.
지난 23일 오전 8시20분께 서울 독산동의 한 도로에서 싼타페 차량이 속도를 줄이다가 앞으로 돌진해 신호 대기 중이었던 아반떼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차량은 뒤로 후진했다가 전진하기를 반복하며 총 세차례 아반떼를 들이받은 후 핸들을 왼쪽으로 꺾고 나서야 정지했다
급발진 차량으로 추정되는 차량을 운전한 A 씨는 빨간불이 들어와 멈추려고 하는데 갑자기 빨려가듯 차량이 앞으로 돌진했다”고 전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싼타페와 아반떼 모두 앞뒤 범퍼가 심하게 망가졌다. 운전자는 급발진이 의심된다”며 국토해양부에 조사를 의뢰했고, 경찰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급발진 여부에 대한 정밀 감정을 요청했다.
제조사인 현대자동차는 자체 진단으로는 차량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국과수의 정밀 감정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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