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탱크 잡는 헬기' 아파치 가디언 첫 배치
입력 2016-05-27 08:19  | 수정 2016-05-27 12:23
【 앵커멘트 】
이른바 '탱크 잡는 헬기'로 알려진 아파치 가디언이 처음으로 실전 배치됩니다.
북한군의 전차나 공기부양정 등을 타격하는 데 최적화된 무기라는 평가입니다.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고 속도 시속 269km.

한 번 급유로 최대 480km까지 이동.

대형 공격헬기인 아파치 가디언은 미 육군 최신기종으로 주·야간 전천후 작전 수행이 가능합니다.」

「무기로는 헬파이어 공대지 유도탄 16기와 스팅어 공대공 유도탄 4기를 탑재할 수 있고, 70mm 로켓 76발과 30mm 기관총도 1,200발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막강한 공대지 유도탄 화력을 통해 북한군 신형전차나 서북도서로 침투하는 북한군 공기부양정을 제압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방위사업청은 미국 보잉사가 아파치 가디언 4대를 처음으로 육군에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시철 / 방위사업청 대변인
- "이번 아파치 헬기 도입으로 한반도 전 지역의 국지도발 대응은 물론 유사시 북한군 기계화 부대 격멸 등 우리 군 전투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방사청은 내년 초까지 모두 36대를 육군에 인도할 계획으로 사업 규모는 총 1조 8,400억 규모입니다.

육군은 헬기 인수와 함께 조종사와 정비사를 양성하고 실사격 훈련 등을 통해 조기에 운용 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