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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이야, 모델이야' 남자 골프선수들의 변신
입력 2016-05-26 19:40  | 수정 2016-05-26 21:00
【 앵커멘트 】
침체해 있던 남자 프로골프가 요즘 부활의 날갯짓이 한창인데요.
실력 좋고 아이돌 뺨치는 외모의 선수들이 인기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각 같은 외모와 훤칠한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호쾌한 장타.

김태훈 뒤에는 늘 여성 갤러리가 줄을 잇습니다.

'원조 꽃미남' 홍순상은 '몸짱'까지 됐습니다.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셔츠와 바지를 입고 여심을 사냥합니다.


20대 초반의 이수민과 송영한은 미소년 같은 외모로 유러피언 투어에서 깜짝 우승을 하며 인기 급상승.

신세대 골퍼에게는 실력 못지않게 외모관리도 중요합니다.

▶ 인터뷰 : 김철승 / 한국체대
- "선크림을 잘 바릅니다. 라운딩하는 동안 두 번은 바르는 것 같아요."

친절한 팬서비스는 기본.

힙합 스타일의 모자와 튀는 패션으로 개성을 표출하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안백준 / 프로 골퍼
- "연구를 하거든요. 저 나름대로. 잘 어울리는 옷이나 맞는 옷."

젊고 화려해진 선수들의 모습에 팬들은 즐겁습니다.

▶ 인터뷰 : 이희정 / 서울 도곡동
- "젊은 애들 너무 스타일 좋고요. 얼굴도 잘생겼고."

코스 곳곳에는 멋진 예술품이 전시돼 있고,

다양한 팬서비스와 넉넉한 경품까지.

남자 골프대회에도 구름 관중이 몰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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