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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완 감독 "한국영화, 과감하고 용감하게 주제 다룬다"
입력 2016-05-26 17: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제임스 완 감독이 "한국에 와서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로 최근에 수작이 한국에서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임스 완 감독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CGV에서 열린 영화 '컨저링2' 언론시사회에서 "최근에 아저씨라는 영화를 봤는데 감명깊게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영화는 주제를 과감하고 용감하게 다루는 것 같다"며 "할리우드 프랜차이즈 영화는 보편적인 것을 다룬다면 한국영화는 주제를 특화한 영화를 다루는 것 같다. 놀랍다. 그래서 관심도 많다"고 전했다.
6월9일 개봉 예정인 '컨저링2'는 전편에 이어 실존인물인 미국의 유명한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부의 사건 파일 중 가장 강력한 실화인 '영국 엔필드에서 일어난 폴터가이스트 사건'을 다룬다. 1977년 폴터가이스트 사건은 워렌 부부가 겪은 수많은 사건들 중에서도 그들을 죽음으로 몰아갈 수 있을 정도로 가장 무섭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이하면서도 가장 많은 증거 문서를 남긴 특별한 실화다.
1970년 워렌 부부가 로드 아일랜드 주 해리스빌의 외딴 농가에 침입한 악령과 싸운 사건을 다룬 '컨저링'은 2013년 국내 개봉해 230여 만 명의 관객을 동원, 흥행한 바 있다.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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