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심, 이회창으로 후보단일화
입력 2007-12-03 11:25  | 수정 2007-12-03 12:07
이회창 무소속 후보와 심대평 국민중심당 후보가 이회창 후보로의 후보단일화에 합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상구 기자?

네, 국민중심당 당사입니다.


질문)
두 후보의 전격적인 후보단일화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이회창 무소속 후보와 심대평 국민중심당 후보가 방금 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두 사람은 "제 17대 대통령 후보는 이회창으로 단일화하고, 보수대통합의 중심에 심대평이 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명시적인 표현은 없지만, 이회창 후보가 대권, 심대평 후보가 당권을 맡는 모양새를 염두에 둔 회견 내용입니다.

다만 당장 이 후보가 국민중심당에 입당하겠다는 언급은 없었습니다.


두 사람은 회견에서 "정권교체는 시대의 대의이고 국민의 염원이며 역사적 사명"이라며 "일체의 작은 명분과 이해를 버리고 참정치 세력 대결집의 시발점이 돼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말만 앞세우는 무책임하고 무능한 좌파 이상주의 세력과, 가진 자를 우선하는 부패한 과거지향주의 세력도 선택이 될 수 없다"며 정동영, 이명박 후보를 동시에 비판했습니다.

대선을 16일 남겨놓고 후보들간 합종연횡이 본격화됨에 따라, 승부의 또다른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중심당에서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